집사부일체에 나온 배종옥이 자신의 건강 관리법으로 8체질을 소개했다. 몸에 맞는 음식을 먹고, 몸에 맞는 운동을 해서 건강을 지키고 화가 많은 성격까지 다스렸다는 그녀의 비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오장육부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몸 안에 있는 5개의 장기와 6개의 부장기를 의미하는데, 5개의 장기로는 간, 심장, 비(췌장), 폐, 신장가 있고, 육부로는 담, 소장, 위, 대장, 방광과 삼초를 말한다. 육부 중에서 삼초는 해부학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신체를 상초, 중초, 하초를 나누어 삼초라 이름 지었기 때문에 체질학에서는 필요하지 않다.
팔체질의학이란
5장 5부의 강약 대소에 따라 나눈 것
이 삼초를 제외한 오장 오부 중, 강한 장기와 약한 장기들을 나누어 8가지 체질로 분류하고, 환자를 이 팔체지의학에 맞게 치료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고 부작용을 적게할 수 있는 한의학의 일종이다. 다른 한의학과 달리 한국에서 발생하였다는 설도 있다.
팔체지의학에 의하면 평소에 채소만 먹어도 살이 찐다거나, 탄수화물과 고기를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등, 사람의 체질에 따라 그에 맞는 음식이 완전히 다르므로, 치료도, 건강관리도, 다이어트도, 몸에 맞추어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체형을 알아보기 전에 육식동물과 채식 동물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간과 장의 길이 차이라고 한다. 육식동물은 간이 크고 장이 짧으며, 채식 동물은 간이 작고 장이 길다고 한다. 그래서 육식동물은 육식을 해도 소화를 잘 시킬 수 있고, 채식동물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한다. 사람들도 이와 같이 간과 장의 길이 차이로 이에 맞는 음식이 있다고 한다.
체형으로 알아보는 체질
체질 구분과 장부 배열
사람의 체질은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금체질(양), 수체질(돼지), 목체질(호랑이), 토체질(늑대)의 성향으로 나뉜다고 한다. 그리고 이 네가지 체질을 각기 양과 음의 체질로 다시 나누어 총 8개의 체질로 나뉘는데, 이에 대한 특징은 대략 아래와 같고, 맥을 짚는 것으로 정확히 그 체질을 알아낼 수 있다.
1. 금체질 (양)
- 금양체질 : 폐>췌장>심장>신장>간
- 금음체질 : 대장>방광>위>소장>담
금체질은 공통적으로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한 성향을 갖는다. 간이 약한 타입이므로
1. 간이 작아서 쓸개즙이 적게 분비되므로 육식과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은 맞지 않는다. 밀가루도 피하는 것이 좋다.
2. 바다에서 나는 생선이나 어패류, 해산물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3. 간이 약한 체질이라 약은 한약, 양약을 가리지 않고 몸에 해롭다.
4. 냉철하고 통찰력이 있으며, 독단적일 만큼 리더의 성향이 강하고 직관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5. 몸에 열이 많아 땀을 많이 내는 운동은 좋지 않고, 수영처럼 차가운 운동이나 요가 같은 정적인 운동이 체질에 잘 맞는다.
6. 육식이 몸에 맞지 않고 과하게 섭취할 시에 화가 많아질 수 있다.
7. 블루베리나 딸기 등 베리 종류의 과일이 좋고, 사과는 좋지 않다.
8. 낮은 칼로리의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탄수화물이 안 좋다는 속설과는 달리 금체질에는 육식보다 탄수화물과 생선이 훨씬 잘 맞는다.
2. 수체질 (돼지)
- 수양체질 : 신장>폐>간>심장>췌장
- 수음체질 : 방광>담>소장>대장>위
체질적으로 신장이 강하고 췌장이 약한 체질인 수체질은,
1. 일반적으로 허리가 가늘고 엉덩이가 발달하여 아름다운 몸매를 가지는 경우기 많다.
2. 위가 약하고 예민해서 식사 시에 주의가 필요하며, 자극적이고 차가운 음식보다는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을 소식하는 것이 좋다.
3. 인삼, 대추, 계피, 생강, 벌꿀, 닭고기, 개고기 등 속을 따뜻하게 해 주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음식이 몸에 맞는다.
4. 찬기운이 강한 오이. 참외, 보리, 맥주, 얼음 등은 좋지 않고, 돼지고기도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이라 삼가는 것이 좋다.
5. 성격이 꼼꼼한 경우가 많다.
3. 목체질 (호랑이)
- 목양체질 : 간>신장>심장>췌장>폐
- 목음체질 : 담>소장>위>방광>대장
금체질과 반대로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한 목체질의 경우에는,
1. 대부분 체격이 좋은 편이고 근육이 발달한 경우가 많다. 특히 배 부분이 큰 경우가 많다.
2. 대장이 약해서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변이 무른 경우가 많고, 아랫배가 자주 불편하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3. 짧고 강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내는 것이 좋다.
4. 땀을 배출해 내는 것이 좋기 때문에 온수욕이 잘 맞고, 땀을 흘릴 수 있는 등산이 좋다.
5. 육식, 뿌리채소류, 견과류, 우유 등이 몸에 잘 맞는다.
6. 바다에서 나는 생선, 해산물 등이 몸에 잘 맞지 않으며, 술, 코코아, 초콜릿 등도 삼가는 것이 좋다.
7. 고단백, 저탄수화물, 저염이 가장 좋다.
8. 잘 봇는 체질이며, 탄수화물만 끊어도 살이 많이 빠진다.
9. 푸른빛이 나는 머루, 다래, 키위, 블루베리 등이 좋다.
4. 토체질 (늑대)
- 토양체질 : 췌장>심장>간>폐>신장
- 토음체질 : 위>대장>소장>담>방광
췌장이 강하고 신장이 약한 체질인 토체질은 대표적인
- 췌장이 강하고 신이 약한(췌장> 심> 간> 폐> 신) 체질.
- 하체보다 상체가 발달한 체형이 일반적이다.
- 췌장과 위 등 소화기가 발달해서 미식가, 대식가인 경우가 많다.
- 성격이 급하고 산만한 경우가 많고, 부지런해서 일을 많이 만들어 내는 타입이나 끈기가 없는 편이 많다.
- 육, 해, 공 모든 음식과 과일이 다 잘 맞아서 아무거나 먹어도 탈이 없다.
- 향신료는 몸에 맞지않고, 열대과일도 몸에 좋지 않다.
- 페니실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 짧고, 강하고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이 좋다.
- 찬물이 맞지 않아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팔체지의학을 토대로 다이어트를 하거나 더 좋은 몸을 만들고 싶다면, 전문가와 상담해서 제대로 알고 맞추는 것이 좋다. 단순히 체형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후천적 영향도 많고, 체질에 따라 걸리는 질병이 다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해볼 뿐, 정확한 체질을 모른다면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식단 운용을 잘해서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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