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빌리티의 최대 강점인 녹음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굿노트의 최대 단점인 글자 삐침 현상을 없앴으며, 그 어느 노트에도 없는 기능인 "자체 링크"기능을 갖춘 무료 아이패드 노트 앱. 컬러노트에 대해 알아보자.
문구 덕후다. 책을 읽는것보다는 사는 것을 더 좋아하고 각종 노트를 써보고 만져보고, 내가 가진 펜이 커다란 박스로 하나가 있고 그중 내가 현재 사용하는 있는 펜만도 작은 신발 박스 한 상자가 되는 완전 문구 덕후다. 그러다 보니 아이패드 노트 앱도 한, 두 가지를 가지고 사용하는 게 아니다. 그중 하나인, 거의 완벽에 가까운, 물론 아쉬운 점도 있는, 새로운 앱 CollaNote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일단 아이패드 노트앱을 써본 사람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알 수 있는 기능들이 대부분이다. 기본 페이지 템플릿이 조금 다양하다는 특이점이 있기는 하다. 간단하지만 다이어리와 TODO List 등의 디자인된 템플릿들도 좀 있는 편이다. 그 외에는 '굿노트 + 노타빌리티'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PDF다이어리를 불러와서 화면 예시를 살펴보자.
메인 툴
1. 펜기능
펜의 색깔과 두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안에서 색깔과 두께를 선택한 후에 선택창 맨 아래 <즐겨찾기에 추가>를 누르면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화면 바깥에 꺼내놓고 사용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필통처럼 내가 주로 쓰는 색들을 선정해 놓을 수 있는 기능인데 사용하기가 아주 편리하다.
2. 색연필 기능
PDF 파일로 공부를 하거나 다이어리를 꾸밀 때 너무 많이 쓰이는 기능이다. 색연필과 똑같다.
3. 형광펜
파란 1번에서 하이라이트가 내 글씨의 위에 덮일지 글씨 뒤로 자동으로 보내질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4. 선택 툴
글씨나 이미지의 자리를 이동시키거나 선택해서 사이즈를 조정해줄 때 사용할 수 있다. 선택한 화면 옆으로 수많은 아이콘들이 뜨는데 무척 직관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금방 알 수 있다. 선택과 동시에 카피를 할 것인지 클립아트로 저장할 것인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5. 지우개
그냥 지우개 툴이다. 부분인지 전체인지 선택할 수 있다.
6. 텍스트
원하는 텍스트를 넣을 수 있다.
7. 도구 툴
레이저 포인터나 그래프, 번역 도구 등이 들어있다. 자동 도형 툴은 대충 그려도 정확한 도형이 그려진다.
8. 자
손가락 두 개로 자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9. 손가락 툴
활성화시키면 손가락으로도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수 있다.
10. 박스 선택 툴
텍스트나 사진, 스티커 등을 선택할 때 쓴다.
서브 툴
1. 앱 설정 툴
노트 사용을 위한 여러 가지 설정 툴들이 있다. 예를 들어 다크 모드 설정이라던지, 용지 변경 등. 관심만 있다면 건의 사항이나 업데이트 진행 상황도 살펴볼 수 있다.
2. 앱 소개 유튜브들 링크
세계 각국의 유튜버들의 소개 영상을 통해 컬러노트의 사용법을 설명한다.
3. 실행 취소
실행을 취소하거나, 취소한 실행을 다시 되돌릴 수 있다.
4. 녹음
녹음 중에 필기한 내용이 녹음 재생 시 활성화되어 강의 내용과 필기 내용을 일치시킬 수 있다.
5. 삽입
이미지나 스티커들을 꺼내올 수 있다. 우리 수준에 딱 맞는 건 아니지만 급한 대로 쓸 만큼 넉넉한 양의 스티커들이 준비되어 있다.
6. 노트 공유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사람들과 노트를 공유할 수 있다.
7. 페이지 설정
오픈한 PDF 파일의 페이지 구성을 보여주며, 페이지 추가와 삭제를 할 수 있다.
특징
1. 장점
- 빠르다.
- 무료다.
- 즐겨찾기 기능으로 필통처럼 자주 사용하는 펜을 진열해 놓고 사용할 수 있다. 페이지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고 기본 설정을 모든 노트에 적용할 수도 있다. 정해진 자리(오른쪽 상단)에 진열되는 단점이 있다. 끌어다 화면 아래로 내리면 휴지통이 나타나서 지울 수 있다.
- '다크 모드 & 다이내믹 색상'을 선택하면 아주 재미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일단 '다크모드'를 활성화 시켜야 '다크 모드 & 다이나믹 색상'이 활성화된다.
- 펜 사용 시 애플 펜과 유리 화면이 닿아 만들어내는 기본 문제점인 삐침 현상이 없다.
- 꾸준히 성장 중이며 유저들과 소통하는 앱이다.
-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읽어낸다.
- 색연필 기능이 공부할 때 진짜 좋다.
- 내가 만든 페이지들로 앱 안에서 링크를 걸 수 있다. - 5. 삽입 > Link > Insert Link to a Page > 이동할 페이지 선택 > Transpaarent Area > Create > 열린 페이지에 투명박스 모양이 뜨는데 '버튼'이 될 부분에 이 투명박스를 사이즈 맞춰 올려놓은 뒤 완료를 누름 - 투명박스를 올려놓은 '버튼'이 된 부분을 클릭해주면 처음에 선택해준 페이지로 이동.
2. 단점
- 글자가 선명하지 않고 살짝 부드럽다.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다.
- 한 면에 한 페이지만 보이는 게 안된다. 보이는 페이지 아래로 다음 페이지들이 줄줄이 늘어져있다.
- 확대 비율에 한계가 있다. 다른 노트앱들에 비해 좀 작다.
- 굿노트처럼 듀얼 모니터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한 번에 한 화면만 가능하다.
- 아직 한글은 Hand writing으로 텍스트 전환이 안된다.
사용후기
자격증 준비할 때 수많은 문제를 풀고 채점했는데 이때 이 색연필 기능 때문에 너무 공부하는 기분으로 공부했다. 대학생의 작품이라며, 공부를 병행하느라 그렇게 빨리 업데이트를 할 수 없다고 양해를 구해놓고도, 그래도 꾸준히 업데이트되어가는 앱의 기능들을 구경하고 감탄하는 재미도 꽤 있다. 아직은 선명하지 않은 필기감 때문에 굿노트와 왔다 갔다 하며 사용 중이기는 하다.
'다크 모드 & 다이내믹 색상'
바탕색뿐 아니라 내가 적은 글자들이나 색상이 들어간 부분까지 전부 반전되어 더 선명하고 보기 좋게 바뀐다. 하얀 종이에 검은색 글씨가 지루하다면 한 번씩 반전시켜서 사용해도 재미있을 듯하다.
그냥 혼자 쓰려고 만든 2020년 다이어리를 공유해본다. 내가 잘 사용하는 monthly와 weekly만 있지만 꼭 필요한것만 넣어 사용하기는 아주 편하게 만들어놨다.
콜라노트와 함께 잘 사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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