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줄이기 1탄 - 전자영수증 사용시 현금 100원씩 돌려받자. 어떻게?

연간 원목 12만 그루를 베어내야 해결되었던 종이영수증을 줄이고자 정부가 나섰다. 
전자영수증 사용 시 현금으로 돌려받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2020년 1월 19일부터 마트에서 전자영수증을 받으면 100원씩 돌려받을 수 있다. 이미 지난 2017년 정부가 신세계 그룹과 손잡고 이마트에서는 시행된 지 오래된 전자영수증 발급이 부진하자 정부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 또한 아무 데나 버려진 영수증에는 자칫 드러나있는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도 있어 전자영수증 발급 시 현금으로 돌려받는 제도가 나온 것이 꽤나 반가운 소식이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적립이란

종이 영수증은 생각보다 많은 자원을 낭비하고 지구에 막대한 탄소배출을 일으키는데, 이 작아보이는 영수증 하나하나만 줄이고 전자영수증으로 바꾸는 작은 행위만으로도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건을 교환해야 하는데 영수증이 없어서 곤란할 경우에도 전자영수증은 내 어플리케이션 안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도 당당한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어서 소비자에게도 좋은 제도랄 수 있겠다. 전자 영수증 발급은 주로 결제시 포인트 적립카드를 함께 사용하는데, 포인트 카드에 자동으로 전자 영수증이 입력되는 방식을 사용한다. 물론 이 포인트 카드는 고객번호를 누르거나 전화번호를 입력할 때 핸드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 저장되는 방식이다. 

 

마트에서 전자 영수증을 받으면 100원, 용기 포장제 없이 리필 상점에서 세제나 샴푸 등을 리필 구입하고 전자 영수증을 받으면 2,000원, 전기차나 수소차를 대여하며 전자 영수증을 받으면 5,000원이 지급되며, 1인당 연간 지급 상한액은 7만원으로 책정되었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적립방법

혹자는 마트 어플리케이션에 영수증이 저장될 시에 마트 업체에 내 개인정보나 구입 정보, 소비 패턴 등에 관한 자료가 모두 노출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 정도 개인정보는 이미 카드회사와 구글 등의 대기업들이 모두 알차게 팔아먹은 정보들이라서 이 전자 영수증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 정보가 몹시 안전하리라는 기대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는 부분이다. 

 

모든 업체에 등록할 필요는 없겠지만 단골 마트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전자 영수증 발급 업체들을 늘려간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가방 구석구석, 주머니 곳곳에서 나오는 색바랜 영수증들은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산에 가서 나무를 심지는 못하더라도 있는 나무를 지켜준다는 마음으로 모두들 동참했으면 좋겠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적립방법

1.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누리집(https://cpoint.or.kr/netzero) 회원가입

2. 참여기업 시스템 회원가입

3. 탄소중립 생활실천 및 적립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적립금액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적립 가능 업체

갤러리아

롯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아로마티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슈가버블

에뛰드하우스

(주)와플(서울은 그린)

요기요(위대한상상)

겅기도(배달특급)

쏘카

그린카

피플카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적립금 지급 시기

현재는 시스템 구축중으로 자주가는 마트에서 전자 영수증을 발급받아도 정부정책인 포인트 적립금은 받지 못하는 상태이다. 하지만 2022년 5월까지 모든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일괄지급 예정이니 시스템 구축이 완성되는 시기인 5월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지금부터 사용 가능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좋을 것 같다. 적립금도 중요하지만 지금 우리의 목표는 가깝게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함이고, 멀게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