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맛집이라던 훈장골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기도 했고, 서비스도, 맛도 좋았다.
평택에 갈일이 많지 않은데 올해 어머님 생신을 동서네 이사 집들이와 함께 하기로 해서 모두 평택으로 내려갔다. 워낙 불고기를 좋아하는 집안이라서, 동서가 먹어보고 전부터 같이 가자고 했던 훈장골에서 어머님 생신 파뤼~~ 뿌뿌~~~!!!
영업시간 11:00 ~ 22:00
연중무휴
일단 건물 앞에서 식당이라고 믿지 못할만큼 거대한 건물의 크기에 놀랐다. 당연히 주차장의 규모도 컸고, 근처에 먹고 거닐만한 공원도 있어서 이래저래 가족 외식자리로는 최고의 식당이었다.
1층 엘리베이터 입구에 여러개의 입간판에 갖은 이벤트와 할인 행사 안내가 되어있었다.
예약할 때 어머님의 생신이라고 예약했더니 예쁜 놋그릇에 정갈하게 소고기 미역국과 반찬들이 나왔다. 집에서 간단하게 생일상을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정식으로 다 같이 모여 생일상을 받으니 어머님도 좋아하시고 우리 모두 생일상 서비스에 무척 만족했다.
미리 룸으로 예약을 해놓았는데 룸이 너무 크고 좋아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고급 식당에 간 기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평일 점심 메뉴로는 돌솥밥이 추가되는데 우리는 주말 방문이라서 식사는 따로 주문해 먹었다. 냉면도 꽤나 맛있었다.
로봇이 음식을 날라주고 이모님들이 상에 내려주시는데, 친절하기도 하셨고, 생일상이 들어올 때는 로봇이 생일노래를 틀로 들어와서 재미있기도 했다. 평택 근처에서 모임이나 생일 파티가 있다면 미리 예약해서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즐겁게 대화도 나누며 편히 식사도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도 즐기면 좋을 것 같은 곳이었다.
우리가 돈내고, 우리 가족이 맛있게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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